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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환! 점점 힘들면서 조금은 몸도 마음도 적응되어가니?
어떤 마음가짐일까 생각해본다. 투덜이 삐죽거리며 걷는건 아닌지?
아님 새로운 충환이로 거듭나 즐기고 있는지..
너의 편지가 아직 올라오지 않아 무척궁금해
11연대니 오늘이나쯤 편지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

어제는 늦게 집에와서 글을 쓰지 못했다
아침엔 챙겨줄 아들도 없고 아빠 출근후 늦게까지 잤다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
너 보내고 엄마도 운동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보고 영화도 많이보고...
하루하루가 후딱 가고있네 (너의 하루는 엄청 길지?)
꼭 챙겨먹여야 하는 아들 없으니 밥도 대충먹고 (일요일엔 혼자 감자 삶아 점심으로 때우고 주로 반찬 꺼내기 귀찮아 비벼먹어 버린다)
이러다 너 없어 엄마가 영양실조 걸리는거 아냐?

넌 밥 맛있어?
아침잠 많은 너 일찍 일어나 밥맛이 있을까?
거기서는 분위기에 밥을 잘먹는지도
그러면 방학때마다 아몌 한달씩 보내 살찌워야겠다(충환 놀라 자빠지겠네..)

다양한 지방의 아이들 재미있지?
강한 사투리의 부산 사투리 부드러운 서울말, 감칠맛 나는 전라도
팔도 친구들 많이 사귀고 좋은 장점들 많이 배워와

200명이 넘는 수가 행군하는거 장관이겠다
스스로가 자랑스럽지?
엄마도 너가 자랑스러워
지금까지 실려오지 않은 걸로봐서 끝까지 완주할 생각?
너 일부러 쓰러져 실려오겠다더니 동생들 보니까 차마 안돼지?
오기도 생기고...

또 하루가 진행되고있네. 숨이 훅훅 막히는
이 더위에 자신과 싸우는 너를 생각해서라도 엄마도 나태하지 않게 지낼께
미안 아들!
훌륭한 위인 뒤엔 반드시 훌륭한 부모가 있는 법
엄마 아빠도 너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께

이번 대장정으로 끈기기 생겼으니
엄마 더 늙기 전에 우리가족 지리산 종주한번하자
그땐 너 어려서 못했고 더 있으면 엄마 체력안돼 못할라

엄마도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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