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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행군이네.. 어제도 무사히 잘마쳤겠지?
오늘의 일지 속에서 빈이의 얼굴을 볼수가 없어 엄마가 조금은 걱정이 되네
어제는 긴바지를 입고 있어 걱정이었는데... 보내놓고 나면 그냥 잊어버려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 ㅋㅋㅋ
우리 아들이 어디 아프지는 않나 하루에 모든 신경이 거기에 곤두서 있네.
역시 오늘 아침도 아니 새벽도 노트북을 켜는 것 부터 시작하는구나.
빈이는  더 힘들고 할텐데 엄마는 편하게 있는데도 편도가 아프고 감기네..
빈이가 없어 그런가?
할머니 할아버지도 잘 계셔... 빈이 걱정 많이 하시면서
물론 온이도 잘 있고... 빈아 모두들 한 마음으로 우리 빈이를 사랑하는거 잊지말고 힘내 주면 좋겠다. 매일매일 편지가 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꺼번에 받아봤을때 우리 빈이가 엄마 아빠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으면 한다. 이제 어느덧 7일째이네... 화이팅 해서 아프지 말고 기억에 남는 뭔가 하나쯤 만들면 좋겠네.. 친구 형 누나 들이 더 많아져 힘이나지?
엄마 아빠가 늘 했던 말처럼 아무나 할수있는거 아닌거 알지? 혜택받은 우리의 작은 영웅 하찬빈 힘내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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