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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야!!!!!!!!!!!!!
불러보고싶은 이름이구나.
먼저 작년에 이어 선뜻 가겠다고 말해준 아들에게 너무 고맙다.
참 근사한 정서를 가진 아들에게 또한 남을 배려하는 크고 아름다운 마음
배우고 오길 기대한다.
아빠와 대화도중 선우가 가장 보고싶어할 사람은 누굴까?
역시 수아겠지?
수아 가끔 널 찾는다.
"옵빠 옵빠 오빠 없지!!!!!!"하면서...
선우가 돌아올때 너의 이름을 수아가 부를수있도록 엄마가 선물로
준비할께.
탐험중에 생긴 불편한 일들도 어쩌면 살아가면서 겪게될 예상치못한
일들로 충분히 추억으로 받아들이거라.
단체 생활속에서 가장 아름다운것은 배려하는 마음이란것
알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탐험후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따뜻한 동지로
남을수있는 아름다운 사람냄새나는 아들이 되어 오길 바란다.
아들!!!!!!!!
사랑한다.
돌아오면 아들이 보고싶어했던 영화보고 데이트하면서
많은 얘기 나누자꾸나.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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