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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1.04 22:19

김세연에게

조회 수 557 댓글 0
아싸 1등... ^^
오늘은 너가 국토종단여행을 떠난 첫날이구나.
너의 여행을 축하하기 위해 함박눈이 하루종일...
배멀미는 하지 않았는지...
너의 짐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아보여 너가 어떻게 이겨낼지 엄마와 전철을 타고 오면서 너 얘기만 하면서 왔단다. 너와 엄마가 예전에 아빠 만나러 피츠버그에 14시간 동안 비행기타고 왔었던 얘기도 엄마가 하더구나... 그때 너가 공항에서 아빠를 보고 막 뛰어 왔었던 얘기도 했었다. 어느덧 세월이 지나 이젠 엄마 아빠가 너를 배웅하다니...
도보여행 지금 그리고 앞으로 상상이상으로 힘들겠지만 너의 친구들을 비롯해 남들은 감히 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을 너는 해내고 있다는 생각으로 이 여행이 너에게는 일생일대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엄마 아빠는 굳게 믿는단다. 힘들어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같이 여행을 하는 오빠,언니, 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 우리 세연이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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