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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 이제 3일밤만 자고나면 그리운 집으로 오는구나
몇년은된것 같아^^^
스케줄이 바꿘것 같구나 오늘 어디고 내일은 무엇을 할지 궁금하구나
우리 지원이가 엄마 아빠없이도 잘지내고 적응한다니 무척대견하고
고맙구나 ㅎㅎㅎ
아빠는 너를 보내놓고 아침저녁으로 전화방송과 연맹싸이트를 하루에도
몇번씩 듣고 보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
어찌보면 지원이 보다도 더 참을성이 없나봐?
너무 보고 싶다 지원아!
용돈도 다떨어졌을 텐데 엄마아빠선물 같은거 신경쓰지 말고 네가 쓸거
있으면 다쓰고와 남기지 말고 알았지
마지막 3일 언니들 하고 사이좋게 말잘듣고 마무리를 잘해서 한국에
와서도 친하게 지낼수 있도록 좋은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구나
밤이 늧었서 잘자고 내일여행도 보람있기를 바랄게
너무너무 사랑하는 아빠가 ...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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