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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빠의 보물아

by 김세진 posted Aug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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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아빠의 요구로 힘든 길을 보내어 미안하다. 하지만 고등학생까지 학생시절로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학시절에 더 넓은 세계로 발을 내디뎌 보려무나. 세상은 넓고 네가 가야할 길은 너무 많단다. 그리고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을 거야. 이번 캠프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있는 자신감을 갖으리라 믿는다.
세진이, 석진이가 없으니까 집이 너무 썰렁하구나. 너희들이 없는 빈자리가 왜이렇게 크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이런 계기를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마지막 하루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고
기쁜 마음으로 내일 만나자. 사랑한다. 아빠의 가장 소중한 보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