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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아  고단하지?
정말 장하다 채석아  
오늘만 지나면 우리아들 볼수있네
모두들 채석이 다시봐야겠다고 난리다
이제 우리채석이에게 소심하다. 겁많다, 의지력이없다....
이렇게 말할사람없다.
이번 국토횡단으로 채석이 이미지 싹바뀌었다. 그치?
친구하나 없이 낯선친구들 과 무려 14박 15일을 무사히
마쳤으니 대단해 채석아
떠나는 날까지 엄마는 조마조마 했단다
절대로 못간다고 할까봐  그런데 생각보다 의연하게
"잘 다녀올께요 "해서 어리둥절했지  
엄마가 우리채석이를 너무 과소평가 했었나봐
미안...앞으로 절대로 채석이 소심하다 안할께
아무튼 평생잊지못할 추억이 될거야
긴이야기는 낼만나서 하자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잠도 잘안온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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