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아!!이모야~~^^(두번째편지)

홍아~~~~~~이모야!!잘지내고있지?보고싶구나...
주말에엄마아빠승렬이가당진에왔어...그래서정민이랑같이바닷가로놀러를갔는데홍이의빈자리가얼마나크던지!!언니,형부도홍이가없어서인지그리즐거워하지않는듯보이고...이모도홍이와함께했으면얼마나조았을까?하고홍이생각을하고,또하고,그랬단다.ㅋㅋ
5일날돌아와서또며칠있다가한국을떠난다고생각하니그리움이더하는것같구나...미국으로가기전에맛배기로가족과떨어져혼자생활해보니어땟어??많은걸느끼고....반성하고....또다짐하고....각오를.다시금마음에새기고....그리고발걸음을돌려집으로돌아오는거지???
정말이지이제며칠안남았네?
보름동안함께웃고울고마니고생하고마니정든친구들과두마무리잘하고,앞에서끌어주고뒤에서밀어준선생님들에게도감사인사잊지말구...
무엇보다국토대장정떠나기전내안에있던나약한홍이,짜증부리던홍인거기말끔히내려놓고....잠재되어있던의지강하고,,몸과마음이씩씩한,,,가슴또한따듯한,,우리홍이만다시돌아오길바래...(이모의간절한바램~^^)그래야미국가서도잘해낼수있을테니깐.....
아무튼보름간에혹독한횡단길을중도포기하고돌아올수도있었을텐데,포기하지않고완주해낸우리홍이가이모는너무고맙고자랑스럽단다.....(울홍이!!최고~!!!)
정말이지고생마니했다,조만간에빨리보자꾸나...^^
                         이름만불러도항상마음한켠이저려오는울홍이에게....
                           이모가........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