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호성이의 귀환을 기다리며

by 이호성 posted Aug 03,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호성,
잘 지내지?
편지를 보니 힘든가보네
편지 보내는 시기를 놓쳐 못 보냈는데, 다른 대원들이 편지 받을동안 울 아들은 뭘 했을까?
서운한건 아닌지....
편지 받은 아이들은 나중에 다시 꺼내 보기도 하는거 같던데....
이렇게 홈피에 글을 올리다보니 편진 생각 못했네
미안해서 어쩌지?
그래도 엄마 아빠 마음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해
경기도를 지나 이제 이틀만 있음 울 아들 볼 수 있겠네
보고싶구나
아이들 편지보니 뭐 먹을거 사오라는 얘기가 많더라
오면 맛있는거 사줄테니 생각해두렴
이제 마무리 단계네
지금은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만 있을지 모르나 고생한 만큼 그 순간들이 추억으로 생각날때가 있을거야
엄만 너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단다
아빠도 그런 눈치다
잘 자고 건강하게 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