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오! 나의 싸랑 후니야...^^
엄마는 오늘 미술관으로 안가고
사무실로 왔단다...그 동안 전시회 준비 때문에
사무실 일들이 많이 밀려 있어서...
그래도 엄만 책상에 잔뜩 쌓인 서류들을 다 제껴 놓고
후니한테 요렇게 편지를 쓰고 있지요...

지금 엄마 사무실 앞에서는 ""아가씨를 부탁해" 녹화가 한창이고
창밖으로 보이는 한강은 금빛 물껼로 일렁이고
사무실 안에는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고...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금 곁에 없는 울 보물단지 후니네...

후니야 후니야 얼마만큼 왔니?
엄마는 서울에서 울 후니가 씩씩하게 한걸음씩 내 딛을 때 마다
가슴 설레며 후니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단다...

후니가 쓴 편지를 작게 프린트해서 엄마 노트에
붙여 놓았어...자꾸 읽고 또 읽고 그러고 있쪄...
옛날에 엄마랑 아빠랑 데이트 할때 편지를 500통은 주고 받았었는데
그 때 보다 더 설레고 뿌듯하니 넘 좋은 거 있지...
솔직히 네가 편지는 훨씬 더 잘 쓰는 거 같어...여자의 마음을 잘 알고..
참 멋지고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소년으로 자라주는 우리 아들에게
늘 고맙단다..

이제 좀 있으면 청년으로 자라서 목소리도 굵어지고
키도 엄마보다 훨씬 더 커지고 그러겠지?
그러면 또 그런대로 얼마나 든든하고 근사할까?
근데 지금 소년의 시절도 넘 멋지고 좋은 때 인 것 같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너의 소년시절에
국토횡단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너의 청년 시절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단다..

늘 깊이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고 책임에 중요성을 아는
보기드문 21세기 형 리더요 속과 밖이 꽉찬 진짜 F4 후니에게
늘 하늘의 축복과 땅의 힘찬 기운이 함께 하길 늘 기도할께..
엄마가 태어나서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은 바로
울 아들 후니를 낳은 것 같아...ㅋㅋ...
너도 엄마 아들로 태어난 거 넘 좋지?

이제 엄마 일할께..
오늘은 많이 덥던데...더위 먹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 잘하고
일사병조심하고..수분 섭취 잘하고...밥 잘 먹고...

사랑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1
42629 일반 6、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심 예 슬 2003.02.27 1058
42628 일반 5、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심 예 슬 2003.02.26 1029
42627 일반 4、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심 예 슬 2003.02.25 1123
42626 일반 3、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심 예 슬 2003.02.24 982
42625 일반 2、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심 예 슬 2003.02.23 974
42624 일반 1、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심 예 슬 2003.02.22 921
42623 일반 *사랑하는 한울아 보아라* 엄마가 2002.07.27 1068
42622 일반 #소은이언니에게 # 권소은 2004.07.20 996
42621 일반 金枝玉葉 아들!딸아! 안시형/시원 2007.08.08 1658
42620 일반 힘찬출발,자랑스런 아들 !! secret 채승헌 2009.07.28 2
42619 일반 힘찬이누나§형선이누나 이힘찬 2004.07.17 1387
42618 일반 힘찬아...힘찬아...힘찬아...... 아빠,엄마 2002.12.31 1216
42617 일반 힘찬아 현선아 이힘찬, 박현선 2004.07.19 1332
42616 일반 힘찬아 이힘찬 2004.07.17 1190
42615 일반 힘찬격려의 글(?) 최찬 2003.08.07 1421
42614 일반 힘찬 출발을... 강덕근 2009.07.22 856
42613 국토 종단 힘찬 출발을 위한 휴식! 멋진 자세구나 2연대 노장한 2016.08.01 57
42612 일반 힘찬 출발 정민지 2004.07.16 964
42611 일반 힘찬 첫걸음을 걸었을...상현아~~ secret 상현엄마 2022.08.06 1
42610 일반 힘찬 전진을 위하여~~~ 최낙훈 2008.07.28 9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