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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균아, 엄마가 어제 세븐퀸아줌마들하고 저녁을 먹느라고
감자 택배 온것을 오늘 오전에 경비실에서 가져왔는데 뜻밖에도
상자에 동균이의 글이 적혀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
동균이가 직접 캔 감자를 받아보니 흐뭇하기도하고,,어쩜
상처하나 안내고 잘 캤더라...
근데 비타민은 간식도 아닌데 왜 뺏겼을까?
아마도 과일향이 나고 모양도 동물모양이라 대장님들이
사탕인줄 아셨나부다.. 넘 속상해하지말고 집에 오면 왕창 먹으렴!

동균아, 그렇게 배가 고팠어?
당근이 맛있는거 많이 준비해 놓을꺼지. 걱정마렴!
아빠 엄마 보고싶어서 눈물이 났다는 대목에서 엄마도 울었다.
아빠랑엄마도 동균이 보고싶고 사랑해!!!

동균아, 이제 6일만 잘 걸어오면 서울이야..기쁘지??
무사히 잘 도착해서 환하게 웃는 우리 아들 동균이 얼굴이 기대되.
오늘도 즐건 맘으로 편하게 잘 걷고... we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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