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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야,벌써4일째구나. 많이 힘드니?
지금쯤,진주 촉석루에서 남강의 푸른 물결을 굽어보며 '논개'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녀의 결연한 의지의 실천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지 많이 궁금하다.

          논개
                      변 영로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 - - - - -
엄마가 학창시절 외우던 싯구를 되새기며~울딸과 함께하고 싶구나.
한 누리! 독립심 강하고,자기 주도적이며 용기와 실천력을 갖춘 밝고 예의바른 사랑스런 우리딸, 가끔은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성장통'도 가벼이 넘기고 더욱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운 딸이 되리라고 믿는다.
오늘도 잘 지내고 저녁에 탐험일지도 꼼꼼하게 기록하렴,네생각도 적어보고~ 이제 힘든일정,중간중간의 휴식의 달콤함을 더욱 많이 느꼈으리라 생각되는구나.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많이 노력하면 할수록 그열매는 크고 달콤할테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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