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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채리에게 보내는 2번째 편지

by 서채리 posted Jul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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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야, 잘 지내고 있지? 오랜만에 집에서 잠을 깨고나니까 너무 좋다.
당연히 잘니내고 있겠지?? 언니는 집에와서 오랜만에 늦잠도 자보고 해병대에서 사귄 친구들이랑 문자도 많이 많이 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 해병대에는 질이 나쁜 아이들이 많았어. 언니가 무의도라는 섬에서 훈련을 받았잖아, 근데 거기서 탈영을 하다가 교관님께 잡힌 애들도 3명이나 되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가출하다가 온 친구들이 많이 있었어. 하지만, 여자친구들은 그런 아이는 거의 없었어. 그곳을 이런 친구들은 없지?? 이런 친구들이 많아서 배운 것도 별로 없고 힘들었지만 여러가지 새로운 활동을 하게 되서 나름대로 좋은 교육이었다고 생각해.....
국토횡단은 이런 활동은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너에게 분명 도움이 될거야.. 이 언니가 경험자잖냐..ㅋㅋ 분명 많이 힘들거야. 하지만 그런 것을 통해서 채리가 분명히 많이 커오고 인내심도 길르게 될거야... 난 채리를 믿어. 그곳에서 다른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 그리고 동생들은 많이 사귀었니?? 집에와서 그런 친구들하고 문자를 하면 괸시리 즐거워지니고, 추억도 생기니까 연락처 받아와. 대신, 남친을 만들어오면 안된다! >_< ㅋㅋㅋ 지금쯤이면 발에 물집이 생겼겠는걸~ㅋㅋ 쌤통이당~ ㅋㅋ 농담이고 그럼 오늘도 열심히 걸어.!!!! 서채리 화이팅!!!  (아! 어제 언니가 어제 너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보안코드를 안써서 안 올라갔당~ 어제는 생일 축하한다고 썼어.  다시 한번 내동생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