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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by BRIAN 이종현 17대대 posted Jul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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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캔 감자 이곳 멀리 미국까지 보내주려나?
대장님한테 부탁한번 해 보려무나

오늘 하루도 어땠을까?
걷다가 발목은 더 악화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는구나
그래도 사진속에 환하게 웃고 있는 아들 모습을보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역시 엄마 아들은 웃을때 더 멋있는것 같아
참 화장실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니?
엄마아들 아무 화장실 못 가는데...
그래 군대라고 생각하고 미리 연습해 두는것도 나쁘진 않을걸..
누나 .아들 없는집안은 허전하기만 하다
아빠랑 둘이서 밥 먹는것도 재미없고...
보고싶다 아들아...사랑해..
우리 종현이는 장난이 너무심한데
혹시 대장님 너무 힘들게 하는건 아니지?
동생들 잘 챙겨주는 듬직한 종현이가 되기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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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재미보다 힘들다는것이 더 많이 느껴질 때구나.
부모님께 보낸 편지 잘 읽었다.
진심으로 느끼고 오길 바란다.
오늘 일지보니까 시골 할머니 집앞을 지나갔던데
우리아들 알고나 있었을까??
이제 몇일 않남았다.
중간에 포기나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 했는데 이렇게 버텨주니까
고맙다. 혹 발목이 아프면 압박붕대(의료담당에게 물어볼것)를
매던지해서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
더욱 성장한 아들 모습이 빨리 보고싶다.
중간 중간 도현이 종민이 챙겨 주도록하고...
사진으로나마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그것도 활짝 웃는 모습을...
조그만 더 힘내자!!!   종현이 화이팅!!

아빠가 07/30/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