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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아들아(^*^)!
몸도 맘도 힘들텐데 늦은시간에 쓴편지 잘읽어보았구 고맙구나
종윤이는 씩씩하게 잘이겨낼거라 아빤믿고있다
29일은 감자캐고 물놀이랑해서 피서지에간 느낌이었겠네
감자!종윤이가 보내준거라 더맛있는것같아 잘먹었다
종윤이 도착하고 담날에 승훈이 유럽탐방에서 돌아오면
온가족이 감자파티할려구 남겨두었다
종윤아 이왕이면 열심히캐서 많이 보내지 그랬어
그래야 아빠 마트에서 팔아서 회식비 만들것아니야ㅋㅋㅋ
어제는 고개를 3개나 넘고 제일 힘든 행군을 했겠구나
다행히 베낭이 없어서 가벼웠지긴 했겠지만
심신이 지친상태에서 걷는다는게 많이 힘들었을거라는게
상상이 가는구나
서로가 힘든상황에서 서로간에 의지하고 위로주고받으며
무사히 완주하길 바란다
단체생활에서 또다른 묘미일거야
아들 힘든 상황일수록 즐기세요(^_________^)
원래 검은피부인데 울아들 깜둥이되어서 몰라보면
어떻하지????
하루하루가 한달같겠지만 이제 6일남았다
초코파이,오예스 힘으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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