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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탐험소식에서 너희들 모두 감자밭에 있는 것을 보았고 일지에서 상자를 가득채워 집 주소를 붙였다는 소식을 들었지 설마 하고있는데 점심 먹기 전에 택배가 도착했구나 두박스나 왔어
울 주언이가 엄마 에게 무사하게 잘 있다는 것과 힘들게 땅속에서 캐낸 알감자 맛나게 먹고 꾹 참고 기다려 달라고 보내 주었구나

주언아 사실은 어제 엄마는 울었다.
주언이와 시현이는 울릉도에 있을때 편지를 써서 많이 힘들지 않다고 썼지만 다른 대원들의 편지를 읽어보니 주언이도 시현이도 저만큼 힘들겠구나 생각하니까 엄마가 눈물이 나데
물통을 잃어버린대원도 있고 모기약, 후레쉬를 잃어 버린 대원도 있다고 하고 발에 물집이 잡혔다는 대원도 있는데 울 딸은 어때?
주언아 시현이는 괞찬아?
서로 서로 살펴주고 안아주고 하고 있지?
엄마 8월 5일을 향해 준비중이야
힘내라   주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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