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태 잘지내고 있느냐

기태야 안뇽

나라누나다.
여행은 할만 하니? 너의 그 가방 무게를 생각하면 걱정이 많이 되는구나
히히 성진오빠가방이니까 잘쓰고 오고 ...ㅋㅋ
누나처럼 찢어오면 안된다..ㅋㅋ
뭐 캠핑하고 이러던데...너 정말 고생이겠다.
숙소에서 자고씻고 해도 피곤할 마당에.

누군가가 ...여행을 가서 멋진걸 보더라도..
보는사람이 아는만큼 보인다는데...
넌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지 정말 궁금하구나.

가기전에 미리 책도 보고 영어 공부좀 하고 갔으면 너에게
더욱 도움이 됐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비록 누나가 너에게 고딩이라고는 하지만.
가서 많은걸 보고  생각좀 바뀌어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유럽여행 누구나 다 한번쯤 꿈꾸는 그런건데..

넌 부모님이 돈대주고 편하게 그것도 어린나에게 니가 가고싶다고 한것도 아닌데 아빠가 먼저 알아보고 너에게 한번 가보라고 한거는
너의 인생에 행운일지도 몰라.....

누나도 엄청 가보고 싶다...
히히 누나는 직접 볼수 없으니 사진 같은거 많이 찍어와!ㅋㅋ
참 그리고 카메라 고친거니까 안고장 나게 잘 하구.
거기도 도둑 많다묘?ㅋㅋㅋ
조심해 지영이 누나는 베트남 가서 카메라 두개나 도둑 맞았데

귀중품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고,,
친구들 선물 사야되는데 이러면서 고민하지 말고
살거 없으면 사오지마!!  갠히 이상한거 사서 돈버리고 안쓰면
의미 없어!!ㅋㅋ
알았지?ㅋㅋㅋ 사고 싶은거 있음 사고.....ㅋㅋㅋㅋㅋ

알아서 잘 할거라 믿는다.. 이렇게 말해도
니가 짐쌀때부터 마음이 안놓이는건 사실이다...
샴푸랑 치약이런거 안모자르디/.?
누나는 한통 가져갔어도 친구들이랑 같이 쓰고 하니까완전 모자르던데
밥은 잘먹고 화장실도 잘 가지?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고 ㅋ 남은 일정 무사히 마치고 와~
갔다와서 누나좀 놀아줘 ㅋ 심심해 죽겠당

그럼 건강히 즐거운 여행 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