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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3권 빌려놨다...

by 이용찬 posted Jul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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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오늘은 많이 힘들었지?
비끝에 몇일 선선한 날씨라 누나때와는 다르게 아들은 고생을 덜하려나 생각했구만... 역시 여름은 여름이구나..그치?
일지를 보니 어제 오늘 많이 걸은것 같던데 땀으로 온몸을 적셨을것이고, 발엔 물집이 잡히진 않았을까?  사진을 보니 모자를 안쓰고 있는것 같더라... 모자를 꼭 쓰고 행군하여라...
오늘 도서관에서 신 3권을 빌려놨다.. 돌아오면 깨끗이 시원하게 샤워하고 배불리 먹은다음에 네가 좋아하는 책을 보면 좋겠지? 벌써  기대되지?

매일매일 올라오는 일지를 보면서 오늘은 우리아들이 어디를 가서 뭘했고 얼마나 걸었을까 확인한단다.. 일지를 읽고, 사진을 보다보면 엄마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목이 메인다... 엄만 바보라서 ㅋ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씩씩하게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잘 하고 있을거라 믿을께..서울에서 만나게될 아들의 까만 얼굴을 그리며... 안녕..^^ -----------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