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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오후 부터 비가 계속오는 구나
강원도는 비가 안와야 할텐데 걱정이야
날씨도 예전같지 않고 너무 선선한게 꼭 가을 날씨같구나

그곳은 많이 추울것 같다..
몸 조심하고.옷 따뜻하게 입고..걷기 많이 힘들꺼야
비가 오면 더 힘들텐데...ㅜㅜ
지금 이순간  들이 민규 네가 살아 오면서 가장 힘든 시간이지 싶다
많이 힘들지?
엄마가 너무 너무 걱정이 되서 잠 이안온다..

하지만 아들을 믿고 기다려 볼라고..민규 넌 참고 있을 텐데 엄마가 못 참아서 되겠냐?
오늘이 지나면 또 내일이 오겠지?
빨리 8월 5일이 되면 좋겠다.
필리핀 3개월 떨어져 있을때와는 완전히 다른것 같에...

지금이 더 힘들고 걱정이 되는 구나
사랑하는 민규야 마니 마니 찐짜루 마니 보고 싶다
정말 지치고 힘들어도 꼭 참아 내기다..
한번 너 자신에게 도전해 보는거야
힘내라 화이팅!!!!그리고 많이 사랑한다
그리고 보고 싶다
내일 하루도 화이팅!!!!!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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