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대 3~4대대 모두모두 화이3.....

장하다 울아들!
낮엔 무덥구 밤엔 열대아 실종되어 쌀쌀하더구나
감기걸리기 쉬운날씨 조건인것같으니
꼭침낭 잘덮고 자길 바란다
발바닥엔 물집 안생겼니??
이틀동안의 강행군에 울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걷고 있을까?궁금하네....
아마 내가 왜 여기에와서 왜 이고생을하고 이렇게
힘든 국토탐험을 보냈냐는 원성의 목소리가 진부령에
울려퍼지는것같구나????
아빠 생각엔 종윤이가 살아가면서 지금처럼 더힘든 삶에
부디치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날이 더많을거야
걷는동안 미래를 미래를 구상해보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공부하는게 얼마나 편한일인지 생각해보길바래
편하게만 살려고하면 나태해지게 되는게 사람의 본심이란다
네 마음을 한번쯤 되돌아보고 힘든삶을 선택할건지?
주어진 같은시간을 살면서 더 환경속에 삶을 영위할지???
불평,불만의 생각을 갖다보면 더힘들 일정을 소화하게 될거야
주의위의 경관도 살펴고 행군대열의 대원들도 지켜보렴
종윤이보다 참가자중에 어린동생들의 씩씩하게 걷는 모습옆에
큰형아들이 보조를 맞추며 이끌어주는 사진이 올라왔더구나
서로가 다힘든 상황에서 동생들을 이끌고 챙겨줄수 있는 리더쉽을
키울수 있는 여유와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구나
동생 백승훈이는 8개국중에 5개국째인 스위스에 도착한것같다
처음 경험하는 외국이라 감당하기 힘든가바
승훈이도 종윤이랑 재학형이라 국토횡단을 함께할수 있어
더부러운 눈치인것같더라
짜슥!복에 겨운 소리 하고있다고 생각하는거지ㅋㅋㅋ
오늘까지 걸으서 평창군 대화 까지면 1/3을 오고있는거네
힘내시게나 아드님!
2연대대장님을 비롯해서
이호성,이재학,박현규,성승연,홍승갑,김병훈,박종훈
나기수,이선제,강병수,백종윤,김재민,이민규
모두 모두 건강히 한양에서 보자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