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힘들었지??

사랑하는 우리 범진아~~
대관령 고개를 힘들게 넘는 우리 아들보고 엄마 울었다
우리 범진이 많이 힘들었지?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걷다보면 서울에 금방 도착할거야
우리 범진이 도착하면 엄마가 힘껏 안아줄께
덥고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지내자
우리 범진이 집에서는 조금만 걸어도 힘들다고 투정했는데....
엄마가 없어서 투정도 못하고 ...
하지만 우리 범진이 묵묵히 잘 걸을거 같아
우리 범진이가 집에 없으닌까 왜 집이 텅 빈거 같지??
우리 범진이의 소중함을 하루하루 느끼고 있단다
우리 아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정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