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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아 엄마야.

엄청 힘들지? 사실 너를 또 그곳에 보내고 마음이 많이 아프단다.

엄청 힘든것을 알고 보냈고, 너 또한 엄청 힘든걸 알고 갔기에...

또 너의 짐을 또 많이 싸서 보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엄마는 두현이와 우리 석현이 얘기하고 생각하며 잘 지내고 있다.

저번 겨울에 우리 석현이가 너무도 잘 지내고 왔기에 지금은 별로 걱정 안 하고 있지만, 그래도 많이 보고싶다. 두현이는 밤마다 잘 때 "형아, 잘자. 형아, 국토 종단에서 너무 많이 고생하지마. 그리고 형아, 뛰지마. 힘드니깐... 형아, 아침부터 밤까지 쭈욱 걸으니까 엄청 힘들지?(이 부분에서 약간 울먹이며...) 그래도 참아. 알았지? 형아, 잘 자!"하며 매일 잠들기 전의 인사를 한단다.....

엄마는 석현이가 이번 국토횡단에서 겨울 때 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되어서 돌아오리라 믿는다. 그치?

엄마가 늘 강조 하듯, 인생을 살아갈 때 공부가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니란다.
남을 돕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행복한 삶이고, 성공한 삶이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친구들과 더불어 걷고, 형들과 더불어 잘 지내고, 동생들을 많이 챙기고, 대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번 국토횡단을 했으면 한다.

사랑하는 석현아!
엄마는 석현이와 두현이가 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서 진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단다. 우리 석현이는 남들보다도 더 뛰어난 능력을 지녔어. 정말이야....

엄마가 평상시에는 너를 매일 혼내고, 부족한 아이라고 야단치고 하지만.... 사실은 너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랬던거야.

엄마는 네가 다른 아이들과 달리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훨씬 성숙하다는 것을 안단다. 그걸 알기에 네게 더 바라고, 다그치고...

석현아! 부모와 자식사이는 천륜이라고 했어. 이 세상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고, 정해 질 수 없다는 것.... 사람의 힘으로는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거야.

오직 하늘의 뜻으로 맺어진 사이라는 거지. 네가 걷고 있는 우리나라도 엄청 크고 넓지? 바다도 그렇고... 하지만 지구를 포함한, 이 우주라는 공간에서 작은 점 같은 우리인간이라는 존재,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부모와 자식사이.... 그것도 배 속에 있다가 배 속에서 생겨서 자라서, 태어나고...

세상에 어느 누구도 자신과 같은 존재는 없단다.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석현이.

너무나 사랑한다. 그리고 고생되는 이 국토횡단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엄마가 또 편지 쓸께. 편지가 어렵니? 아니지?

암튼 우리 석현이를 엄마가 무지무지 사랑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란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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