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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하는데..^^..

후니야~~

사진 속 네 얼굴을 보니 한시름 놓인당...
지금  서프라이즈를 후니 없이 보고 있으라니까
자꾸만 네 생각이 더 나네...

얼마나 걸었어?...하루에 걷는 량이 장난아니게
많은 후니라고 해도 워낙에 가방이 무거워서 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대한민국 막강 책임감 충만 소년, 동금 최강 미소년,,
울 지훈이가 정말 잘하고 있으리라 생각해..

간밤에 울릉도 앞바다 파도가 심하다고 해서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아침 6시 쯤에 햇볕이 쨍쨍거리는 하늘을 보고 다행이다 했어..
무사히 묵호에 독착했는지?..
연대장님이랑 대대원들이랑 잘 단합해서 멋진
국토횡단의 주인공인 되기를 기대할께..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엄마는 하루종일 미술관에 있을거야...
요즘은 초등학생들이 많이 오니까
네 생각이 더 나더라...
내일은 뉴스프로그램 인터뷰 때문에
이제 미장원에 갔다왔는데....^^...머리가 좀 웃겨..

많이 보고 싶어 후니야...알지?..
너무너무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끝나는 시간까지 화이팅하렴~~

후니가 그리운 후니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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