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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잘 지내?

by 윤지훈 posted 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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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나는 지금 집에서 한참 공부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 그런데 형!! 나 어제 진짜 끔찍했다. 엄마가 나 게임 1시간 넘게 했다고 글쎄.. 밥도 안 먹고 간식 하나 안먹이고 게임을 시켯어. 무려 새벽 6시까지나. 어때? 부럽지? 형도 하고싶으면 집에 와서 엄마한테 안부인사 하지않고 바로 게임해. 그럼 엄마가 해줄꺼야. 엄마가 아주 순해지고 착해졌어. 형이 원하던 엄마야! 빨랑 집에와서 이제부턴 게임 12시간을 잠도 안자고 해가면서 해봐! 형도 가장 싫어하는 것이 게임이 될테니.. 악몽이었어. 새벽 6시에 서 또 2시에 일어나야됫거든.. 알겠지? 엄마가 또 게임 하랜다. 나는 이제 정말 게임이 싫어.... 형도 겪어봐.. 그럼 잘 지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끝냈어. 형아 힘들지? 힘들어도 참아! 형은 뭐 게임할때 스나 고수던데.. 그러니까 형은 숨어있는 인내심이 있는 거야.. 난 인내심이 없어 스나 잘 못하자나! 알겠지..? 화이팅이다! 다음에 또 쓸게.
                                                            - 형아를 본받고 싶은 수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