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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야~ 오늘은 국토 대장정 이틀째인데, 어제보다 날씨가 훨씬 덥다.
오늘은 국토대장정 일정중 가장 많이 걷는날인데, 힘들었지.
대신에 밥맛도 꿀맛이고, 휴식도 너무너무 달콤할거야.
물놀이도 더 신나고 재미있었겠지.
정우야~
엄마 눈에는 우리아들이 아직 어린아이같아서 괜한 걱정도 많이하고
필요없는 잔소리(?)도 하곤 했는데,
정우를 국토대장정에 보내놓고 보니, 우리아들이 엄마 생각보다 훨씬더
많이 자라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어디에서도 이제 자기일은 스스로 알아서 할줄아는 정우인데 말이야.
정우야~
국토대장정의 일정이 즐겁지 만은 않을거야.
힘도 들고 불편한 점도 있겠지.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과 고단함도 지나고 나면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된단다.
정우야 지금 이 순간을 느끼고 즐겨~
그리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알지?
사랑해, 오늘도 정우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
정우는 엄마에게 아빠에게 그리고 찬우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
그리고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사람이야. 알지~
남은 날도 즐겁게 신나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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