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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아 무지무지 힘들지?? 이제 정말 낼 모레면 도착이구나...
까마득하게만 느껴지던 18일이 이렇게 코앞에 다가왔네.. 낼은 너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핸드폰을 만들러 가야겠다.. 10개월동안 아니 몇개월 앞당겨졌지... 잘 참았다.. 엄마도 사실 답답했었어.. 정말 잘 사용했으면 좋겠구나..
집에 돌아와서 너의 생활모습이 어떨지 모르겠다만 단지... 예전보다는 좀더 나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리라 믿는다.. 밀린 공부도 어떻게 해야할지 의논도 해야겠고... 이제 엄마 마음도 바빠지네..

어제 일본에서 5시쯤에 공항에 도착하고.. 집엔 6시 30분쯤 도착했단다..
역시 여행은 '집이 가장 행복하다는걸 느끼기 위한것!' 또한번 느끼고..
우리나라가 정말 좋다는것, 우리집이 가장 최고라는것.. 변함없네...
종현이도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집이 좋다라는것, 부모님과 가족사랑이 얼마나 소중한가 느꼈을거야... 또한 종현이 자신을 어떻게 사랑할까 생각도 했을것이고... 이제 학교 환경이 확- 바뀌는 시점에서 너도 난감하기도 하겠지만 한걸음한걸음 내딛으면 목표지점까지 충분히 갈수있을거야... 이번 국토종단처럼 말야...

종현아~ 광화문 광장에 과자를 한자루 사갖고 갈까??
과자 먹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을까??
모든것 잘참고 까마득했던 17일이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릴 시간...
마무리 잘하고 또다른 계획앞에 설 종현이를 응원하며...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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