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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최보승. 사랑한다~~~

by 최보승 posted Jan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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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마찰을 했다구? 칼바람을 맞으면 하얀 입김도 금새 얼어 붙는데...
우리 보승이가 새로운 경험을 하였구나.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는 '북극곰 수영대회' 가 있단다. 매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북극곰 수영대회는 차가운 바닷물 속에 들어가 추위를 이겨내는 힘을 기르는 행사란다. 건강한 겨울 나기를 모토로 하는 행사론 내한 마라톤이란 것도 있다. 겨울 방학을 앞두고 개최되는 내한마라톤은 아빠가 고등학교에 다닐적에 매년 열렸단다.
시내를 한바퀴 도는 하프마라톤인데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는 저항력을 기르기 위한 행사였다.
우리 보승이는 초등학생인데 벌써 한겨울 냉수마찰을 겪어 보았다니 대견하기만 하구나. 추위 쯤이야 하는 마음이면 감기가 오다가도 무서워 달아나 버리겠지?

이제 국토의 중간, 문경새재를 넘어 충청땅으로 진입 하였더구나. 하얀 눈이 깔린 길, 미끄러워 고생이 되지 않았나 모르겠다. 그래도 앞으로 나흘이면 광화문이다.

마지막까지 긴장감 잃지않고 건강하게 행군을 마치기 바란다.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내고 좋은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 오길 바란다. 우리 보승이, 힘들어도 잘 해낼 수 있지?
사랑한다, 보승. 화이팅, 보승.
------------------------------보승이의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