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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주 아주 잘 읽었어. 장황하게 써 내릴줄 알았는데....
죽도록 힘에 겨운 모양이구나. 그래도 사랑한단 말은 빼지 않았어야지ㅠㅠ
같은 대대에 현욱이 편지는 정말 감동적이었단다. 이번 행군이 세번째라네..
정말 대단한 아들이야. 현욱이 화이팅!!
의재야! 너의 모든걸 사랑한다. 자청해서 시작한 행군 아니더냐! 현욱이 만큼 느낀바가 많을거라 생각해. ....
벌써 대구까지 왔구나. 김계희 님의 '열망'이 생각나는구나!
"너의 열정이 백배 천배 뜨겁고 뜨거워져,온몸이 타들어갈 만큼 뜨거워져
낮에도 밤에도 열정밖에 생각할 수 없어 열정적이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게 되었으면 좋겠다." 열망을 열정이란 단어로 바꾸어 써보았다.
네게 어울리는 글이기를 바라며.. 사 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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