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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이 민정이가 없는 엄마 아빠의 결혼 기념일!
아빠랑 엄마는 즐겁게 보냈지만 우리 혜영이랑 민정이가 함께였다면
더 즐거웠을텐데 ...
오늘이 구일째니 이제 너희들의 유럽탐사도 중반을 넘어 섰구나.
이제 좀 적응이 됐겠지?
혜영이랑 민정이가 전화로 힘들다고 했던 말들이 자꾸만 엄마의 귓가를
맴돌아서 많이 걱정이 되는구나.
돌아와서 힘들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길 바래.
힘내고 우리딸들 화이팅!!!

2009.1.9 사랑을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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