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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균에게

by 박종균 posted Jan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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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균
사진올린것을 보니 아직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 같내^^
말도 타고 눈덮인 한라산도 올라가고 아쉽게 백록담은 못 보았다지..
남은 일정도 조심하며 대원들과 즐겁게 지냈으면 한다.
처음국토탐험갈때 에는 너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두번째라그런지 잘 할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인지 엄마 마음이 좀 가벼워.
떠나기 전에 엄마하고 종균이 하고 많은 갈등이 있었지.
엄마도  토요일 혼자 산에 올라가며 많은 생각을 했어.
엄마가 종균이 에게 좀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지 못한것에 반성도 하고 ,좀더 부드러운 말로 하지 못하고 큰소리만 지르고 ....
엄마도 앞으로는 좀더 노력을 할게.
그럴려면 종균이가 엄마를 도와주어야 겠지.
엄마가 너한테 무리한 요구하는것 아닌것 너도 알지. 너무도 기본적인거야. 떠나기전 엄마에게 약속한거 있지? 좀더 큰사람이 되어서 오길 바래.
언제 어디서든 좋은것만 보고 좋은 소리만 듣는 그런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어.
종균이도 앞으로 하고 싶은일이 있을거야.
그럴려면 지금부터 하기싫어도 너의 책임을 다 했으면 좋겠어.
꼬집어 말 안해도 무슨 말인지 알지?
어째든 요번 캠프을 통해 좀더 성숙한 종균이가 됐으면 한다.
체중도 최대로 줄여서 오고.
다른 친구보다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먹는것도 좀 덜 먹고 피나는 노력으로 엄마가 광화문에서 보고 못알아볼정도로 변해서 오길 바래.
오는 날 까지 항상 조심하고,전대원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
아자~~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