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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런던에 있겠구나
여기 서울 지금 15일 10시가 조금넘은시간, 17일까지 연휴라 한가하게 집에서
편지쓰고 있다.
우린 오늘 음악회 갔다가 고모네 가족(소미엄마아빠)이 어제 저녁
올라와서 거기 가보고, 내일모래까지 동생이랑 둘이 영화도 보고,
미술관도 갈 생각이다.  아빠는 일하고ㅠㅠ
수진이는 내일부터는 파리 시내 관광을 하겠구나.
우리 가족을 대표해서 보고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즐거운 여행하고 오길 바란다. 가지고 간 책은 다 읽었는지?
시간은 없겠지만 짬짬이 읽고, 맛있는 초쿄릿도 사먹고...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 되삼-----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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