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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그을린 대장을 보기 위하여...

by 김민준 posted Aug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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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수고했다!  고생많았다!
머나 먼 길 돌고 돌아~  이렇게 훌륭하게 마치고 돌아올 줄 정말~ 놀랬다!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만큼 마음도 새까맣게 타 들어갔을 테지만...

아빠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 민준일 굳게 믿어왔고 믿는단다.
때로는 어리광도. 때로는 투정도 부리지만. 오랫동안 자립심을 길러 온 우리의 대장이었고 대장이니까...

민준아~ 이제 반나절 남았다. 끝까지 용기잃지 말고 힘내자!
날이 밝으면 아빠는 만사를 제쳐놓고 시청 정문에서 민준일 기다리고 있을께.
자랑스런 우리의 대장을 보기 위해... 값진 메달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초등대학 6학년 김민준 대장! 사랑한다! 그리고 축하해~~

"어유~~ 그랬어유~~"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