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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아 명섭아
엄마다 근무시간에 한번씩 들어가서  글을 남겨야지 했는데그렇게 못했다
발만 씻고는  아빠한테는 미안하지만 찌게와 반찬은 미룬체
혹시나 너희들이 이글을 전달받을까하고 한자 더 남기려고 홈에 방문했다
ㅋㅋㅋ 아빠도 이해할거야.
어제는 아빠가 술에 한참 몸을 담갔다 오셨는데
그상황에서도 너네들 사진과 글이 올라왔냐고 묻더라 ㅎㅎㅎ
울부부에게 너흰 정말 소중하단다.
그소중함의 깊이는 아마도 우주 블랙홀정도 일거야
한번 빠지면 못나간다 ^^
사랑한다 내사랑 나의사랑 내보물들
이제 하루남았다 오늘도 잘했으리라 믿고
내일 멋진 모습으로 우리 만나자
아빠가  내일  시청에  마중가면 맛난것 먹고
집에 와서 푹~~~~~~~자고 있어
엄마 퇴근하고 발에 불나도록 달려올께
먹고 싶은거 다사주마^^*
(글구 우리 14일 통일 답사 가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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