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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딸, 아들,
며칠 전 창원이가 전화했을 때 엄마는 바닷가 옆 마띠유라는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단다. 일명 뉴질랜드팀이지.
엄마도 5년 전 뉴질랜드를 여행했을 때 너무 기억이 나서 지금도 만나면 가슴 설레이는 모임이란다.  그 때 창원이 목소리를 못들었는데....
어제 유빈, 창원이의 목소리를 들어서 엄마는 너무나 행복했단다.

이번 너희 26차도 시간이 흐를 수록 그리운 탐험 가족들이 될 것 같구나. 힘들고 즐거운 경험들을 공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리운 친구들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얼마 남지 않았겠구나, 비행기 탈 시간이.
너희들을 위해서 고생하시는 대장님들의 말씀 끝까지 잘 따르거라. 늘 감사함을 제대로 표현하는 너희들이 되기를 바란다.
내일 엄마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천으로 올라가련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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