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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온 글이랑 사진들에서 우리아들의 뒷모습이랑 산길을 따라 걷는
모습을 보니 엄마는 눈물이 날 만큼 반갑다.
전화를 하기가 쉽지 않나 보구나. 조금의 자유시간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다 하는 전화여서 혜성이가 전화를 못하나 보구나.
힘들지만 며칠만 참고 견뎌내라.
혜성이는 엄마가 걱정하는 것 보다는 훨씬 훨씬 잘 해내고 있을것이라 믿는다.
어제는 서울삼촌이랑 온가족이 할아버지 집에 모여서 포도도 따고
일을 거들어 드리고 왔단다. 형아는 포도박스를 백개나 접었단다.
모두들 혜성이가 유럽갔다고 하니까 대단하다고 하더라 그리고
찬섭이 형아가 많이 부러워 했다 꼭 같이 가고싶었다고 하더라
많이 보고 느끼고 와서 온가족들에게 이야기 많이 해줘라
형아는 지금 아버지랑 밖에서 배드민턴 치고 있단다
형아가 요즘 조금 날씬 해졌다
혜성아! 이제 4일만 지나면 만나겠네 우리 그날 까지 씩씩하게 지내자.
우리 아들 힘내라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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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 일반 최원준 형아 최사무엘 2002.08.02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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