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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하고 든든한 작은아들 No14

by 김정호 posted Aug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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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야~~~~~  너를 보려면 3시간 남짓 남았구나
걷기도 힘들고 더워서, 잠자리가 불편해서, 비가와서, 군것질못해서 기타등등 불편한 일들이 많았을 14벅15일 이였지?  

하지만 너에겐 잊지못할 날들이 였을거야  불편하고 힘들어서 잊지못하는 것보다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 대대를 이루고 생활을해가고 사람들을 익히고 다른 대원들에게 너를 알리고 그속에서 너 자신을 볼수 있는 기회가 주워져서 잊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우리정호가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시점에서 엄마는 너무 값진시간을 잘 지내고 오는 정호가 너무 대견하고 감사하고 그래
그건 너의 아빠도 마찬가지일거구
너가 사과가져오란 말에 사과를 사려는데 좋고 크고 맛있는 사과를 사야한다고 동네 마트에 안가시고 이마트에 다녀오시더라 아빠가 말야
그게 가족의 마음이고 부모의 마음이란다
서울에도 오후에 비가 많이 내렸거든^^

진짜로 얼마남지않은 한양을 열심히 오거라
너의 가족 모두도 우리 정호의 얼굴을 보러 간다~~~~~~~~~~~
그럼 반가운 얼굴 있다보자 싸아아아아아아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