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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정인아
내일이면 보게되는구나
유빈이를 보내고 엄마가 조금은 힘이들더구나
아빠도 밤새 잠을 못 주무시더구나
"정인이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어제 유빈이 보내고 너도 없는 집엘 들어오려니
정말 마음이 무겁더라.
빨리 활짝 웃는 우리 딸 얼굴 보고싶다.
이제 행군도 끝나고 한결 마음이 가볍지.
이후에 시간을 맘껏 즐기렴.
인덕원에서 보자
사랑한다. 정인아~
  • 백형찬 2008.08.03 19:33
    싸랑하는 형찬아!!
    힘들었던 대장정길이 마무리 되어가는구나..
    지금쯤이면 저녁밥도 먹었겠찌??
    몸무게 빠질까 가족모두 걱정했는데 몸은 건강한거지??
    함께했던 대장님이하 만은 대원들과의 마지막밤이네
    모두함께 마지막밤을 쨈나고 즐건시간으로 네 인생에 행복한 추억이 될수있는시간 보내길 바란다..
    낼 만나자 인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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