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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안녕?
오빠의 동생분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이미 열기구도 탑승해 보았을텐데 너무 부러워...
그런데 문헌정보실에 보니까
'개미'에서 나오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있더라.
혹시 봤어? 모를 내용도 거의 없고 개미 이야기가 참 많이 나와있었어.
그걸 읽고 '개미'를 봤는데 실제로 백과사전에 나온 내용이 많이 나와 있어 놀랐어.
황금나침반도 있더라.
둘 다 사람들이 별로 읽지 않는 것 같아. (적어도 내가 갔을 때에는)
참, 오늘은 서울대공원에 갔어. 돌고래쇼도 봤고.
우리가 마지막으로 갔을 때하고는 꽤 많이 달라져 있더라.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용범이가 개미를 가지고 놀기를 무척 좋아한다는 걸 알았어.
사실 용범이가 하는 걸 보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씨가 생각나 '개미'를 읽은 거야.
그럼 이제 그만 쓸게.
월요일에 오빠 배웅하러 갈까 말까 고민중이야.
그동안 잘 지내!
②ⓞⓞ⑧년 ⑧월 ②일
동생님 씀
*p.s 오빠 오는 날에 이야기 하나 해줄게. 기대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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