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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규야.어젠 잘잤어??지금은 양평에 도착해서 내일은 구리를 지나
모래는 서울에 도착하겠구나.정말 너무 힘들지??
힘들면 대장님들게 말해야되.참지만 말고 반드시 말해야된다.

엄마는 명규 맛있는거 해준다고 이마트가서 먹을거 많이사온데.
아빠는 하나도 안주고,명규만 줄거라던데.
아빠는 명규거 뺏어먹어야지.ㅋㅋ

테리가 요즘 누워서 일어나지를 않아.어디 아픈가봐...
아마 명규형아가 없어서 그런가봐.캔디는 많이 뛰어다니고 있어.
설마 아빠보다 테리를 더보고 싶은건 아니겠지??ㅎㅎ

명규오면 아빠차타고 대관령 같다가 횡성,대하,원주를 지나서
양평으로 데려다줄게.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빠도 보고싶고 너에게
이야기도 듣고싶거든.오늘지나고 하루만 자면 서울도착하겠구나.
그때가지 힘내..명규야..아자!!아자!! 멍..멍..멍..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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