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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이도 행군? 한단다

by 이정호 posted Jul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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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정호야,
오늘은 날씨가 무척 더워서 엄마는 밖에 나가고 싶지 않던데 우리 정호는 배낭을 메고  아픈 다리를 끌며 또다시 행군을 했겠구나
이제 한걸음 한걸음이 한양 입성의 지름길이 되어간다
조금만 더 힘을내자
정호의 튼튼한 두 다리가 자랑스럽구나 사궁이 아니고 사발?이라고 해야하나?
정호야, 정준이도 행군을 하고 있단다. 무슨 행군이냐구?
첫영성체 준비를 위한 기도문 외우기 행군, 성경쓰기 행군
우리 정호도 어렵게 이겨냈잖아
정준이가 몹시 햄들어한단다 정호형이 와서 비법을 전수해 주면 쉽게 할 수도 있을 것 같구나
우리 정호가 힘들게 했던 일들이 하고 나서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아니것 처럼 느껴지지?
아마 국토횡단도 지금은 힘들지만 다 마치고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니야, 할 수 있는 일이야라는 생각이 들거야
정호야, 비온뒤에 땅이 더 단단해지는 것처럼 이어려움을 이겨내면 우리 정호는 차돌처럼 단단한 멋진 싸나이 중에 싸나이가 될거야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도 생기고
정호야,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보면 저절로 가슴이 환해진다
우리 정호 잘 하고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오늘도 수고 했어
푹 쉬도록 하렴
새롭고 흥미진진한 내일을 위해
정호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