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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아!
어제 빗속에 대관령을 넘었다는데, 잘하고 있는거겠지?
서울서 출발할 때, 엄마가 걱정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으로 떠나서 그나마 안심이 됬었다만 날씨가 왜이런지. 걱정이 많이 된다. 징징대고 다니는 건 아닌지. 엄마가 출발전에 했던말들 늘 되새기고 오빠들 니가 잘 챙겨줘. 너는 여자니까 어려도 더 야무져서 엄마가 부탁하는 거야. 엄마가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잘하고 돌아오리라 믿어. 그리고 조금 징징대고 다녔어도 건강하게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 핸드폰은 사줄거다. 알았지?

이렇게 오랫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도 처음이고, 이런 힘든 일도 처음이지만 그래도 오빠가 처음에 혼자서 같을 때보다는 훨씬 낫다는 거 알거야, 옆에 오빠도 있고 길원이 오빠도 있으니 ...  힘들어도 잘 견디고 자랑스럽게 돌아와야해. 엄마아빠할머니이모 모두 믿고 기다린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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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7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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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67989
24227 일반 보고싶은 아들 정범환!! 정범환 2008.07.26 355
24226 일반 너의 목소리 이진섭 2008.07.26 220
24225 일반 류성호화이팅!! 류성호 2008.07.26 218
24224 일반 아들아... 조용재 2008.07.26 167
24223 일반 형 오랜만이네~~ 서남은 2008.07.26 188
24222 일반 머지않아 다가올 한양을 향해 남영재 2008.07.26 234
24221 일반 엄청 비가 온다~~ 잘 지내니???? 이상하 2008.07.26 207
24220 일반 그리운 아들... 신익동 2008.07.26 246
24219 일반 보고싶은 유진에게 염유진 2008.07.26 205
24218 일반 사랑하는 재인이에게 이재인 2008.07.26 226
24217 일반 10연대 19대대 곽 태경(일명:탱탱이) 곽경훈 2008.07.26 352
24216 일반 현석이 형 어떻게 보내? 강현석 2008.07.26 251
24215 일반 넘 자랑스런 아들아! 방동재 2008.07.26 255
24214 일반 두번쓴다!ㅋㅋ 박예원 2008.07.26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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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12 일반 예원아!언니야~~ 박예원 2008.07.26 247
24211 일반 이길원!!! 화이팅 이길원 2008.07.26 186
» 일반 사랑하는 딸 신재원 보고싶다 신재원 2008.07.26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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