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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제발 비는 그만오게 해 주세요...

by 나승권 posted Jul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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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권아!!  잘잤어?
폭우속에 힘든 행군을 하고 지친 몸으로 피곤이 채 가시지 않은채로 또다시 행군을 해야하는 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칠 않구나.
엄마가 하느님한테 제발 아들이 가는 길목엔 비를 내리지 말아 주세요라고 애원 해 보구싶네..
꽁꽁아!! 어제 대장님이 올려주신 일지 보았어.
울 아들이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더라. 오늘도 어제처럼 잘 이겨내도록 힘을내봐 알았지!!
권아! 비가 너무 많이와서 힘들면 내가 땀을 많이 흘리니 비가 내려주니 더 시원하구 좋네 하구 말이야 .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부정적인것보단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훨씬 쉬워지구 편해질 수 있잖아.넌 유독 땀이 많아 걱정이잖니 . 그렇치?
힘을 내서 걷자..   아자아자  홧팅!!!               저녁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