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아들 길원아!

씩씩하고 장한아들!
얼마나 힘들까?  비는 폭포처럼 쏟아붓고, 무거운 베낭짊어지고 하염없이 걸었니?   여기도 비가 쏟아지다 멈추다 예측할 수 없는 하루였다.
힘들고 어렵지만 잘 이겨내고있겠지?  발에 물집은 안잡혔니?
엄마는 니들이 걱정돼 뭘해도 통 정신이 하나도 없구나.
하루에도 몇번씩 탐험연맹에 들어가보아도 너희소식이없어 애만 태웠는데
이제사 사진이 올라왔구나.  빗길에 안개까지꼈는지 희끄무레하고 어슴프레한, 차도로 걸어가고있는 사진!  

하루를 무사히 걸었으니 이제 더 용기가 생겼겠지?
대장님 말씀 잘듣고 서로들 도와가며 즐겁고 보람찬 날들이길 바랜다.
영재형이랑 재원이는 어떼?  재원이 힘들텐데 힘내라고 다뜻한 위로라도
자주해주고 도울수 있으면 도와주고.
훗날 멋진고 가슴벅찬 추억이 될꺼야. 스스로도 대견하게 생각될꺼다.
우리아들 대견스러워. 엄마걱정과 달리 잘 이겨내고 무사히 다녀오리라 믿는다.  더워서 땀띠가 또 많이 생겼겠지?   약도 잘 챙겨바르고 그냥두면 심해지니까 꼭 씻고 잘때 잘 바르고 효모도 꼭챙겨먹고.

꿋꿋하고 용감하게 또 즐거운 마음으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우리아들 화이팅!!!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