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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한사랑 지원에게(세번째)

by 정지원 posted Jul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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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 우뚝 서있는 아들 뒷모습 베낭은 어디에 있나요 우비는 잘 입으셨네요 이렇게 끊임없이 내리는 "비님"이 야속하기만 하는구나 누가좀 그만 말려주셨으면 좋겠는데... 사람들은 모두가 잘난것처럼 하지만 자연의힘 앞에는 아무도 이길수가 없는것 같구나. 아들아 어제는 20KM정도 걸었니? 발은 괜찮은거니? 많이 지쳐서 지금이면 모두 꿈속에서 내일을 위하여....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새벽 3시)도 줄기차게 내리기만 하는 "비님"이 이제는 미운생각이 드는구나 아들이 오늘 또 행군하는데 많이 불편할까봐, 아들 오늘이 7일째야 벌써 반이 지났구나 이제 반 남았으니 잘먹고 힘내서 아주멋진 모습으로 만나자구나 엄마는 멋진 아들 볼 생각하니 가슴이 꽁닥꽁닥 설레여 지는구나  그날을 위해 화이팅!!!!!
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또 시작하는거야 아들 사랑한다.
세상에서 아들을 가장 사랑하는 엄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