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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이 고장나서 이틀 동안 네 소식 못듣고 사진을 못보니 이 엄마는 조바시이 나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행군이 시작되는구나.
더위에 약하다고 걱정을 많이 하는 엄마를
잘 해낼 수 있다고 안심시키며 떠나던 듬직한 제우..
잘~ 이겨내며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믿는다.
독도에서 찍은 사진에서 아들모습 보며 울컥..
장하다 우리제우~~  "독도 지킴이"

오늘 누나는 유럽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는 덕산으로 떠나셨다
이제 집이 텅빈 것 같아.
우리아들  축지법을 미리 배워둘걸 그랬다 그지?
엄마의 잔소리에 웃음으로 응해주는 마음 넉넉한 제우야,
그곳에서도 너의 넉넉한 마음으로 여러 대원들에게 웃음을 주고
믿음을 주며 보람된 시간들을  함께 하길빈다

보고싶따...
싸랑한다...

                             널 무지무지 그리워하는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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