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얼마나 기다렸던 탐험소식였는데 사진도 한 장 안 올려주고 오늘 네 목소리 듣는 차례인데 그것도 빼먹고..흑흑흑  성인봉도 못 갔다 하고..잉잉잉

사랑하는 아들아!
잘 자고있지? 그곳에는 장맛비가 하늘 뚫린 듯 내린다던데 정말이야?
이번엔 기상청 오보여도 뭐라 안할건데..엄마가 시원한 한줄기 소나기를 주문했는데 하느님 너무 오버하시나봐. 잘 될거야.

오늘은 대관령 옛길을 걷는 날이구나.
대관령은 태백산맥을 넘는 봉우리의 하나라네?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라서 아흔아홉구비라고도 부른단다. 대관령 목장만 떠올리고 있을 한가한 처지가 아니라 아들이 걷게 될 그곳을 검색해 보았지.. 잘했어?
그렇지만 백 번 천 번 방안에서 보는 지식이 무슨소용야.. 너처럼 한 발 한 발 꼭꼭 찍어 몸으로 느끼는 조국이 뜨거운거지.

관동대로 팀 합류하면 선배된 입장에서 먼저 손 내밀고 넓은 가슴으로 안아줘. 긴~긴~ 행군에 그동안 못 나눴던 친구들과의 수다도 잊지 말고.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 풀어지지 않는 우정의 어깨동무도 잊지말고...

하느님, 폭우보다는 다소 덥더라도 행군이 낫겠어요. 그래야 강원도 감자도 캐보고, 노동 후 느끼는 꿀같은 휴식도 맛 볼텐데..부탁드립니다.

네가 가슴시리게 보고싶은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76419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68963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67989
24047 일반 종균아!! 박종균 2008.07.25 311
24046 일반 걸어 가는 길에 함께 할께 마음만이라도..... 이유진 2008.07.25 316
24045 일반 송대현 보아라 송대현 2008.07.25 246
» 일반 오늘은 얼굴도 안 보여주고 흑흑흑... 남영재 2008.07.25 458
24043 일반 독도를 보았노라 김도리 2008.07.25 163
24042 일반 바다야 엄마야 양바다 2008.07.25 287
24041 일반 바다는보시오 양바다 2008.07.25 353
24040 일반 김정호!!!!!! 김정호 2008.07.25 204
24039 일반 현민아.. 김현민 2008.07.25 277
24038 일반 지금쯤 자구 있겠구나!! 나승권 2008.07.25 247
24037 일반 부모 맘 한마음 윤수원 2008.07.25 181
24036 일반 듬직한아들채호 1 명채호 2008.07.25 344
24035 일반 의젖한 아들 상운에게 9 이상운 2008.07.25 242
24034 일반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이유미 2008.07.25 223
24033 일반 정호 목소리 기대했는데..... 이정호 2008.07.25 256
24032 일반 보고싶은 현건아~ 박현건 2008.07.25 225
24031 일반 곤히 자고있을 용재.... 조용재 2008.07.25 215
24030 일반 보고싶은 아들 전동원 2008.07.25 169
24029 일반 안녕정호?신혜엄마야^^ 1 김정호 2008.07.25 335
24028 일반 아들 편지를 받고나니..8 이상운 2008.07.25 234
Board Pagination Prev 1 ...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