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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연대 10대대 곽태경(일명 탱탱이) 보아라

by 곽경훈 posted Jul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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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태경아!
잘 하고있니?  엄만 우리태경이 잘해내리라 믿고 있어..
항상 도전정신이 강한 너이기에 걱정은 안할려고..
너를 보내고 엄만 시장을 한바퀴 돌고나서야 ..태경이가 좋은 추억,좋은 경험을 쌓기위해 잠시 ,아주잠시 헤어져 있게 돼었다는걸 인정할수 있었다..
항상 어리고 약해보이던 태경이가 의젖하게 차려입고 가는걸 보니 우리태경이 많이 컸다는걸 ..
얼마나 너의 빈자리가 허전한지 ...
매일 아침에 엄마 미용실에 출근하면서 버스안에서 우리가족을 위해 주님께 기도를 올렸는데..
이제는 태경이가 몸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매일매일 간절히 기도한단다..
어릴적 조금만 울먹여도 아빠에게 혼나던 너.. 남자가 뻑하면 운다고 널 꾸짖을 때면 엄마는 가슴이 넘 아팠다..
엄만 남자도 때론 아프면 울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빠의 그런 엄한 꾸짖음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새로운 경험에 너가 씩씩하게 달려갈수는 없었겠지...그치??
요즘은 부쩍 아빠를 이해하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키만큼이나 부쩍자란 태경이를 발견한단다.
건강하게 자라준것만도 감사한데..
때론 너가 좀더 공부도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램이 ,부모로서 너를 사랑하니까 가질수 있는 욕심 아닐까??
그래 때론 욕심이라고 ,그러지 말자고, 그저 건강한 것으로 감사하자고 생각하면서도
미래에 너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느껴지는 욕심이..미안하다..쪼금..
그리구 사랑한다..
집에돌아와 너의 방을 볼적마다 네 생각이 난다..어젠 너의방에서 잤다 ..왜냐구??
너도 알다시피 똘이로 인해 엄마와 아빠.승희가 아직도 해결을 못하고 맘만 상한다..매일..
너라도 와서 엄마편이 돼어주면 좋으련만...
요즘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똘이 냄새가 더욱 역겹다..
요즘의 엄만 매일 날씨뉴스를 보면서 우리태경이 걱정을 쪼금 한다..
사실은 넘 넘 넘 보고싶고 비가 많이 와서 걱정돼...ㅋㅋ
오랜만에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니까 햇갈린다..핸드폰 자판이랑 친해져서....ㅎㅎㅎㅎ
하여간  열심히  !!   자신있게!!  화이팅!!
너 오는날은 외식이나 하자꾸나..너가 좋아하는 돼지갈비로...
                                                                                                널 항상 마음속깊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