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영재야, 어젯밤 집에선 난리가 났잖냐 ㅎㅎ
무슨일로 대장님이 일지를 빨리 올려주셔서 네 편지 보고 말이야. 아빠는 형아의 반가운 외침에 후다닥 뛰어나오시고, 엄만 잠이 확 달아나~~ 얼마나 감지덕지 했는지..

독도에선 물개까지 널 환영했다구? 식을 줄 모르는 너의 인기가 독도까지 미치다니 대단하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괭이 갈매기와 물개가 노니는 모습, 서로서로 아끼며 벗하는 자연의 절묘한 우정을 도시락에 가득 담았겠지?
네가 그 도시락을 풀어놓는 날. 엄만 둥기둥기 우리 아들에게..
네가 좋아하는 복숭아(백도) 박스로.. 삼겹살 노릇노릇.. 그 때 못먹었던 칸지고고 자장면까지 대접할 생각야.. 또 먹고 싶은 것 생각해와.

형아가 떠났던 겨울에는 따뜻한 방에서 자는 일이 제일 미안했는데, 네가 떠난 이 여름엔 샤워하기가 얼마나 미안한지.

오늘 학교에선 방학을 했나봐. 아침마다 들려오던 해림초의 동요소리도 잠잠했고, 지금 너의 끈끈한 동지들도 놀이터 바닥에 퍼질러 앉아 뭘 하는지 알지? 쯧쯧 철없는 아그들.. 우리 아들은 독도 지킴이가 되어 세상을 호령하고 있는데..
이제 돌아오는 발걸음이네.. 긴 시간이 남았지만 엄마를 향해 오고 있다 생각하면 견뎌볼만 하겠어. 잘해라 아들.. 오늘밤엔 대대별 사진좀 올려주시면 좋겠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76405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6894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67977
23987 일반 주말에 만나자 정원희 2008.07.24 216
23986 일반 So cool~~!!!! 오형통 2008.07.24 214
23985 일반 자랑스런 아이들아 정원욱 2008.07.24 159
23984 일반 준희오빠에게~~~ 이준희 2008.07.24 220
23983 일반 은비돌+아이 최은비 2008.07.24 252
23982 일반 아자아자 화이팅!!! 박동우 2008.07.24 169
23981 일반 비가 너무 오는구나 박예원 2008.07.24 174
23980 일반 동희오빠에게..... 이동희 2008.07.24 180
23979 일반 벌써 마지막밤이네^^ 주혜현 2008.07.24 223
23978 일반 성범아 어디있니?? 신성범 2008.07.24 253
23977 일반 화이팅~~~~ 우리 형아!!! 1 김주호 2008.07.24 256
23976 일반 비온다................ 김형준 2008.07.24 225
23975 일반 엄마의 보물들 진기명기 2008.07.24 169
23974 일반 비가 내리는데 김주호 2008.07.24 177
23973 일반 울 아들 목소리 방가방가 오형통 2008.07.24 207
23972 일반 동연아, 비가온다~ 원동연(4연대) 2008.07.24 212
23971 일반 세준에게 이세준 2008.07.24 280
23970 일반 화이팅!!찬영아!! 박찬영 2008.07.24 225
23969 일반 영환~~~독도 단체사진에서 너 못찾았어. 박영환 2008.07.24 433
» 일반 둥기둥기 우리 아들 돌아오면.. 남영재 2008.07.24 540
Board Pagination Prev 1 ...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