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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야, 아빠다.
많이 힘들지?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궁금하구나.
편지쓸때 네 이야기를 많이좀 쓰거라..
어제 백두대간을 갔다왔다니 힘들었겠구나.
백두대간에 대해서 아빠가 설명해서 알지?
그만큼 의미가 깊은 곳이란다.
내일은 가리왕산에 가지?
올 여름휴가때 아빠는 그곳을 자전거로 올라갈것이다.
은호가 먼저 가니까, 잘 보구 아빠안테 설명좀 해주렴..
힘들어도 씩씩한 은호의 모습을 보고싶다.
밥 잘 먹고, 건강하게 돌아오거라..안녕...

서은호 엄마다 ㅋㅋ..
집떠나 생활하는게 어떠니? 힘들고 마니 불편하지.
그래도 이런기회가 아니면 언제 은호가 이런경험을 할수있겠니.그렇지
열심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씩씩하게 움직여라 홧이팅...
글고,  수건을 안가져가서 걱정인데. 대장한테 연락했으니깐
안챙겨주더라도 대장(선생님)한테 부탁해서 빌려쓰고 와라....
집에오면 떡복기 맛있게 해줄께...화이팅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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