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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윤신아

by 김윤신 posted Jul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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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는 잘 잤는지 궁금하네. 우리 윤신이야 어디에서건 잘 자고 잘 먹고 씩씩하니 잘 지내리라 생각한다.
잠깐 짬이 나서 컴 켜자마자 네 소식이 궁금해서 들렀더니 사진이 올라와 있더구나. 너무 반가워 얼릉 찾았지. 너의 활짝 웃는 사진을 보니 우리 윤신이가 더욱 보고 싶네.
엄마는 어제부터 시작된 영어캠프 지도로 엄청 바쁘고 힘들어. 네가 있었더라면 이거저것 엄마일도 도와주고 했을텐데... 물론 쬐금 투덜거리기는 하겠지만 말잊.ㅋㅋㅋ
오늘은 울릉도에 있겠네. 엄마도 못가본 곳을 가보다니 기특하고 부럽기도 하구나. 같은 연대 사람들하고도 많이 친해졌겠지. 어디서든 사람들과 친하게 잘 지내고 사랑받을테니 엄마는 아무 걱정이 없다.
암튼 잘 먹고 씩씩하게 잘 헤쳐나가고 어디 아프거나 불편한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대장님께 말씀드리렴.
사랑해. 또 연락할께.